탈장의 증상

 

탈장의 증상은 초기에는 한쪽 사타구니에 말랑말랑한 종물 양상의 돌출부가 생겨서 서 있거나 기침을 하면 더 크게 나오고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고 누우면 없어지기도 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더 커지고 남자의 경우 음낭까지 내려오기도 하며, 일상 생활에 불편함과 때로는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눌러도 들어가지 않고 누워도 없어지지 않으며,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감돈성 탈장이 될 수 있는데 이대로 있으면 들어가지 않아 장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서 장의 괴사가 일어나므로 수술을 요 하시게 됩니다.

볼록한 돌출이 드러눕거나 밀었을 때 평평하게 퍼지면 소위 환원성 탈장(reducible hernia)증세입니다. 이 탈장은 위독한 상태에 처한 것은 아니지만 의사의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탈장을 통해 탈출한 조직이 계속 튀어나와 있거나 전혀 납작해지지 않는 경우는 비환원성 탈장(nonreducible hernia)증세입니다. 이 탈장은 통증을 수반할 때가 많으 므로 재빨리 처치해야 합니다. 또한 이 경우에는 장의 일부분을 아주 꽉 죄고 있는 교액성(絞扼性)탈장이 나타나서 장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억제 증후군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발열, 변비, 중증동통, 구토 외에도 심하면 쇼크까지 유발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응급 처치 상황으로 간주되므로 즉시 수술하여 차단 저해를 제거하고 탈장을 치료해야 합니다.

탈장은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한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탈장 증세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하십시오.